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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 칼럼39

내게 물어왔습니다. "성령님을 아십니까?" 저는 중학교 3학년때 길에서 어느 장로님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예수님을 알고 만나게 된 것은 성경을 통해서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도서관에 굴러다니던 작은 신약성경을 우연히 집어서 읽고 난 뒤 벅찬 감격을 느꼈습니다.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알게 된 예수라는 분은 내가 바래왔던 모든 문제의 해답이었고 가장 본받을만한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저의 신앙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 제 신앙은 기도를 접하면서 더욱 풍성해지고 확실해졌습니다. 머리로만 알던 지식이 기도 생활을 통해 영적인 삶이라는 것에 대해 어렴풋이 알아가게 되었고, 언제든 주님과 대화하며 교제하는 즐거움은 너무나 컸습니다. 기도의 삶 뒤에 저는 성령님을 만났습니다. 제 의.. 2021. 10. 9.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도착한 날짜는 언제인가? 1. 여러 성경 번역본에서 전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시내산에 도착한 날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신광야를 거쳐서 시내산에 도착하게 된다. 시내산에 도착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돌에 새겨진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을 받는다. 이스라엘에게 율법이 생긴 너무도 중요한 일이고 장소이고 시간이다. 그런데 이 율법을 받은, 시내산에 도착한 때가 언제인가 하는 문제는 쉽지 않다. 그 내용을 전하는 출애굽기 19:1의 말씀이 그 날짜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문제 없이 보일 수 있겠지만, 도착한 날짜를 각각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다양한 번역본들이 있는 걸 보면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 2021. 9. 4.
이 시대에도 성경은 컨텐츠 경쟁력이 있는가? [[ 이 시대에도 성경은 컨텐츠 경쟁력이 있는가? ]] # 세상속에서 성경의 컨텐츠는 지루한, 옛날의, 고리타분한 고전처럼 인식됩니다. 성경이라는 '하나님이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제정하신 법이', 설교라는 미디어를 통해서 전파되어 왔는데, 그것을 통해 기독교를 접한 세상 사람들은 위와 같은 평가를 내리는 것입니다. 어디가서 부동산 이야기를 하면, 메타버스 이야기를 하면 귀가 쫑긋할 수 있지만, 성경이야기를 할 것 같으면, 편협한, 협소한, 광신자적인 이미지를 가질뿐 세상에 도움을 주는 존재로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이룬다는 것은 곧 성경의 컨텐츠를 이 세상의 원리로 삼는 것인데, 이 세상 구성원들에게 그것은 질낮은 별 도움안되는 컨텐츠로 인식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 얼마전.. 2021. 8. 27.
너 예수 믿어볼래? 이번 사역은 불0교회 청년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인원이 한 마을을 섬길수 있을 정도로 차지 않아서 본부의 협조를 얻어 장0동 교회와 한팀을 이루었다. 그래서 우리는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의 골짜기 한 마을을 맡아서 섬기게 되었다. 사역 가기까지 교회의 많은 청년들이 가지 못하는 것 때문에 안타깝기도 하였는데, 몇몇 청년들이 열심을 내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 힘을 얻을수 있었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할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그들에게는 마음속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이번 사역때에는 다시 진장을 맡게 되었는데, 사실 이제 다시는 사역은 가더라도 진장은 안 맡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래서 작년 사역때에도 끝까지 거부하다가 진지기를 맡아 간 거였는데, 올해에는 맡을 사람이 없다는 본부.. 2021. 8. 11.
루시퍼! 사탄의 이름? 많은 그리스도인이 ‘루시퍼’ 이야기를 한다. 루시퍼라는 사탄의 이름을 언급하며 끔찍함과 무서움을 이야기하며 어떤 교회에서는 ‘루시퍼의 음성’을 전한다는 대리 기도자들의 목소리도 올라와 있다. 루시퍼가 하는 걸죽한 욕소리와 발광하는 듯한 목소리까지 녹음되어 올라와있는데그 음성을 들으면 끔찍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하나님을 반역하여 대적하는 세력으로 등장하는 존재의 이름을 성경에서는 ‘사탄’이라고 부른다. 사탄은 고유한 이름이 아닌, ‘대적하다’, ‘고소하다’, ‘원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일반 명사이다. 히브리어로도 헬라어로도 모두 ‘사탄’이고 발음도 ‘사탄’이다. שׂטן (히브리어 ‘사탄’) Σαταν (헬라어 ‘사탄’) 신약성경에서는 대부분 ‘사탄'으로 번역되어 있고, 구약성경에서는 ‘사탄.. 2021. 7. 19.
하나님? 하느님? 어떤게 맞나요?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주님을 찾을때 사용하는 단어 '하나님'을 '세상에 유일하신 하나이신'분으로 이해할 것이다. 그래서 '숫자 하나’의 의미에 높이는 말 '님'이 붙은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이름에는 그런 의미가 없다.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초월적인 존재’를 의미하는 ‘하늘님’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우리의 호칭 하나님은 ‘하늘님’에서 온 단어이다. 천주교에서는 ‘천주’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어왔을때에도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천주교와 개신교가 달랐던 분위기에서 개신교인들이 ‘천주’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1891년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다. 재령읍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 2021. 7. 3.
커피토크 사역신청하세요 1910년대 예수천당 불신지옥으로 복음을 전하셨던 최권능 목사님의 감동스토리를 기억합니다. 일제 순사앞에서도 크게 외쳤던 목사님의 열정과 헌신으로 86개의 교회가 개척되었고 복음은 편만하게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습니다. 과거에 효과적이고 괜찮았던 것이 지금은 그렇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화가 감추어진 시대가 되어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선교초기 교회는 사회가운데 교육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고 복음은 한국사회에 큰 도움을 주며 전해졌습니다. 교회의 선진교육은 핍폐한 한국사회를 일으키고 가난하고 힘없는 어린이들과 사회적으로 차별받던 여성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했고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의료선교를 통해서도 교회는 한국사회에 큰 역할.. 2021. 6. 26.
내어놓음, 하나님나라 사역의 연대 어제 주일 오전, 옆 교회 목사님께서 저에게 봉투를 하나 건네 주셨습니다. 요양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역하시는데 벌써 은퇴하실때가 되셨는데 그 어르신들이 의지할 곳이 없으셔서 계속 사명을 감당하시고 계신 목사님입니다.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매주일 사이로 하나님께 부름받아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돌아가신 한 어르신이 결혼도 안하시고 홀로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가시면서 자신에게 있는 전재산 140만원을 목사님께 써달라고 맡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 돈을 부탁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간혹 보시는데 사역을 여러가지 하는 것 같다며 그 돈을 부탁하신다고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제약된 환경에서 사역하는 부분에 있어서 마음도 지치는 부분이 있었고 나 자신이 .. 2021. 5. 31.
서울 모 교회 도움 드리러 나왔습니다. 오늘 모처럼 서울 나왔습니다. 예배중 온라인 중계에 문제가 있는 교회가 있어서 도와드리러 왔습니다. 내일이 주일 중계를 바로 해야돼서 토요일 바쁘긴 하지만 오게 되었습니다. 좀 빨리 도착하게 되고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지난번 쭈바이블 제자들이 보내준 스벅 쿠폰으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그리스도안에서의 연대가 얼마나 아름답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쭈바이블 친구들의 고마운 선물이 이렇게 사용되고 저의 작은 재능은 교회의 필요를 채울수 있고~~ 주님 한 분 때문에 이루어지는 이름없이 값없이 생성된 멋진 네트워크. 오랫만에 잠시 생각의 휴식시간을 가지니 또 비도오고(허걱) 너무 감성적이 되어 글이 좀 그렇긴 합니다 ㅎㅎ 2021. 5. 29.
스승의 날 그리고 3년 십일조 며칠전 쭈바이블 10기로 공부를 했던 박00 집사님이 신대원에 입학한 후 길목교회에 찾아왔습니다. 스승의 날 즈음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공부할때 보여준 성실하고 우수한 학업능력으로 인해 기대하고 있는 분이고 여러 재능이 많아 신학교 졸업한 후가 더 기대되는 분이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어떻게 하면 더 잘 감당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이야기하면서 더더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가려고 할때, 스승의 날을 맞아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교회에 '구제헌금'을 하면 좋아하실것 같았다고 하면서 구제헌금이라고 적힌 헌금 봉투를 꺼내서 전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말해주니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교회가 하는 일을 신뢰해.. 202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