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까지 순천강남중앙교회 성도분들과 그리스 튀르키예 성지순례팀 사역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만난 교회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이 교인들의 모습 때문에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도대체 어떤 교회이길래 이렇게 멋진 교인들이 있는것일까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감사와 섬김, 그리고 배려가 특출난 성도들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청년, 그리고 노년까지 연합되어 참가한 팀인데 이질감없이 너무나 잘 어우러졌습니다. 순례중에 여러가지 불편하고 힘든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여러 어려움에도 그분들은 감사와 서로를 향한 배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있게 사역했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착한 행실로 행동했습니다.
목장시스템을 하고 있는 교회여서 가정교회가 목장이 되고, 그 목장들은 목원들을 매주 밥을 해먹이고 양육해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신 분들중 대다수는 목장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기도 했습니다. 목원들을 위해 매주 양육의 책임과 중보의 책임을 맡은 자들로서 훈련받은 분들이라서 이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분들은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수 없는 분들이고 믿음의 싸움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분들이기에 믿음이 더욱 실천적이고 본질 중심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평신도들이 그냥 수동적으로 예배만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하는 교회, 또 형식과 교육으로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기본 성품과 마음까지도 겸비하도록 가르치는 교회.. 감동이었습니다.
* 그리고 우리 길목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니 동일하게 멋진 교인들이었습니다. 하나같이 하나님의 특전사와도 같은 성도들!! 감동이고 감사할뿐입니다. 이들과 함께 신앙생활할 수 있어서 ^^
* 보통은 제가 사진 찍어주는데 이 사진은 참가한 청년이 찍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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