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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선교소식

길목교회의 헌금, 하나님나라의 사역, 연대와 사랑

by 길목 2021. 11. 18.

이 세상을 하나님나라 만드는 것은 건물안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왕성한 활동과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기성세대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대형교회와 시스템에 의해서만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출애굽한 세대가 아닌 그들의 자녀 세대를 통해서 가나안땅으로의 입성이 이루어졌습니다. 10명의 다수 정탐꾼이 아닌 단지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실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같은 거대한 성전제도의 제사장이 아닌 어린아이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길목교회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운데 쓰임받기를 늘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주류도 아니고 힘과 능력이 없고 소수에 불과하지만 성경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처럼 우리도 그와 같이 쓰임받는 제자로 써주실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관심갖고 계시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늘 구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과 시스템뿐만 아니라, 한 사람을 생각하시며 이끌어 가시는 것에도 관심갖고 있습니다. 길목교회에 헌금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앞에 간절하고 투철한지 알고 있습니다. 알려지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헌금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을 교회이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 한분만 보고 흘러가게 하는 헌금이라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 가치있는 곳에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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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역하길 원하는 전도사님과의 미팅을 가졌습니다. 순수한 열정과 마음을 가진 전도사님의 마음이 너무나 귀해보였습니다. 사역을 준비하고 소망하는 가운데 있던 전도사님께 한 발짝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또 어디로 연결시켜주셔서 인도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담대하게 나아가길 요청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역을 하고 계시는 그쪽 분야의 전문사역을 하고 계시는 분을 직접 만날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나중에 해도 되겠지만, 인도하셨을때 마음 주셨을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로 하라고요. 그리고 그 미팅을 준비하고 선물이라도 사 가지고 가야 할 정도의 비용을 길목교회에서 지원해드렸습니다. 전도사님은 며칠 뒤 그분을 만났고, '막연했던 사역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하다고' 답장을 보내주었습니다. 

 

다들 편한 사역을 꿈꾸는 시대에, 전도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그 사역을 놓치지 않고 이루어가려는 전도사님의 소중한 마음을 하나님께서도 기쁘게 받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실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그 사역의 길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있으면 계속해서 저희가 통로가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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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교회로 몇몇 전도사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다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궁금해하고 어떤 사역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 분들 가운데 한 분은 캠핑 사역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캠핑을 통한 여러 프로그램등을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준비하시는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요즘 캠핑족들이 많아지는데 그런 분들을 겨냥한 시기 적절한 사역이었고 무엇보다 그 사역을 준비하시는 전도사님의 마음이 순수하고 귀해보였습니다. 어느 한 장소를 빌려 전문 캠핑 장소로 꾸며놓고 그곳에 오는 분들에게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캠핑은 꿈꿔볼 수 없는 분들에게 그러한 기회를 제공해서 그분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분과의 대화에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들을 나누었습니다. 너무 귀한 사역이고 필요한 사역이었습니다. 틈새를 공략한 맞춤 전도를 꿈꾸고 있는 이런 사역자는 전략가 하나님입장에서는 너무나 귀한 분들일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다 건물 안으로만 들어가서 사역하는데, 이렇게 전 세계 가운데 퍼져나가 각자의 재능으로 곳곳에서 사역을 활발하게 한다면 하나님 입장에서는 너무나 좋을 것입니다. 이분에게도 그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말씀드렸습니다. 마음과 생각에만 있는 꿈들은 한 발자욱만 내 딛으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막연한 계획을 실제적인 계획으로 나아가도록 부탁드렸고, 그 한 발자욱 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길목교회에서 지원금을 보내드렸습니다. 정말 작은 금액이지만 그분도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고 실질적인 사역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길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며칠 뒤 그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뜻이 맞는 분들을 만나 그분들과 함께 정기모임을 가지고 유튜브 촬영을 시작한다고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복음을 꿈꾸는 젊은 사역자들의 이런 하나님을 향한 열정어린 발걸음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많은 일들을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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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하나님의 꿈을 위해서 나아가는 몇몇 분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길목교회에 보내주신 돈을 흘려 보냈습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심정으로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역할을 길목교회도 잘 감당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회 곳곳에서 복음으로 사역하는 소중한 분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건물교회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하나님의 사역자가 많이 포진해 사역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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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롭게 개업을 하신 집사님이 개업 후 첫날 수익금을 길목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 이른바 첫열매 헌금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첫열매 헌금을 보내주시는 부분은 대부분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하고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 귀한 헌금을 어떤 이웃에게 보내야 할지 기도하던 중에 이번에는 내부의 이웃에게로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더 잘 분별될 수 있도록 이런 목적의 헌금은 내부로 돌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히 다른 케이스가 생겼습니다. 

 

교회에서 그동안 부목회자로 사역해온 목사님 가정에게로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할때에도 우리 교회는 고정 헌금이 없고 성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사례비를 드리지 못한다고 했음에도 함께 기쁘게 사역을 감당해주었고 지금까지 1년 넘게 사역을 해주셨습니다. 서울 강북에서 일산까지 오가는 그 힘든 시간들과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불평없이 사역해준 목사님 가정. 그저 교회에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것을 함께 나누기만 해, 생활이 넉넉치 않고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들로 보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 가정은 제가 개척해서 첫 기틀을 마련하는데 함께 돕는 사역자로 보내신 줄 알고 다른 사역지로 가셔서 경제적인 부분에서 설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 보내주시는 때까지 길목교회에서 함께 행복한 사역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도하심으로 이번에 다른 교회에 부임을 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길목교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감당해야 할 수고로움에 대한 위로하시는 마음을 느끼고 이번에 들어온 첫 열매 헌금을 보내드렸습니다. 

 

 

길목교회를 생각하시고 헌금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평소에 헌금을 하신다고 연락을 드리거나 감사의 뜻을 표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내 개인에게 오는 돈이 아니라 길목교회에 보내오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귀한 마음으로 함께 동역하는 분들에게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그 마음이 귀한 금향로에 담겨 하나님앞에 올라갈 것입니다. 그분들을 통해 마디가 연결되어 서로가 건강하게 바로 설 수 있고 각 부분이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길목교회는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정직하게 사용하시기 편한 교회,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쓰시기 편한 교회가 되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잃지 않도록 분별하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이 땅에 선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곧 주실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는 자들로 바로 설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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