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소년 사역을 꿈꾸는 멋진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지금 신학교를 다니며 또 교회에서 사역하며, 앞으로의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는 목회 상황과 막연한 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이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좋은 선택일지를 고민했습니다. 전도사님은 열정적인 분이셨고 청소년사역을 꿈꾸는 젊은 사역자입니다. 재능도 많아서 교회에서도 많이 의지하고 있는 분입니다.
저는 전도사님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전도사님에게 개척을 준비하라고 권면해주었습니다. 요즘같은 목회 상황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기틀을 마련하고 제대로 된 사역을 하는 시간이 너무 막연하고 깁니다. 젊은 시절을 본 사역도 하지 못하고 생존과 기틀 마련에 다 보내고 나면 청소년 사역을 할 적기를 놓게 됩니다. 이전과 같이 FM코스 이런것을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이제는 복음이 사회속으로 전통적인 교회 사역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구조도 아니고 시대적 사명도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하나님앞에서 소망하고 있는 사역을 실행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도사님의 충만한 의지를 확인하고 난 뒤에 구체적으로 교회 개척의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현실적인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다행히 전도사님은 너무 좋아했고, 그렇게 준비해서 진행해보겠노라 답을 했습니다. 그 걸어갈 길의 소명을 도울 수 있는 자신의 재능과 원하는 사역이 분명한 지 확인할 수 있도록 꿈찾기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 등록비 절반을 대주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도사님이 해나갈 일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젊을때에 하나님을 생각하는 순전한 마음이 사역의 마지막까지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불어 새롭게 부르신 소명의 자리를 다시 한번 잘 확인하고,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좀더 구체적으로 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또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기도하는자와 연결하는자, 앞에서 직접적인 사역하는 자들의 연합됨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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