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교회가 개척한지 5년이 되어갑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간것 같습니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때, 놀라웠던 이야기는 이곳에도 남겨두었는데,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놀랍기만 합니다. 카페로 시작하려고 계약전까지 갔었는데 하루전날 막으시고 그 뒤 바로 한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그 목사님을 통해서 지금 예배장소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안준호 목사님은 그동안 우리가 이곳을 사용하는 동한 단 한번도 사용에 대한 문제나, 어떤 요구나 불평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저 우리가 온전히 이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장소를 빌려주셔도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일은 사실 쉽지 않은데 정말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그리고 목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진심이 어떠한지도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귀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건 목사님과 교회의 이런 헌신과 감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목사님과 교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몇개월전부터 새로운 곳에서 예배해야 될거라는 싸인이 교인들을 통해서 제 마음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맘에만 담아 두고 있었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새롭게 이사가야 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언제든 있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죄송스럽고 우리 생각만 하는 것 같아 그럴수 없어 새롭게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새롭게 예배할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현재 있는 곳에서 2~30분까지 갈수 있는 범위로 돌아다니고 있는데 정말 쉽지 않고 힘듭니다. 돌아다니는게 힘든것이 아니라, 그만큼 개척교회가 제대로 예배하고 모임할 수 있는 장소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서입니다. 교회는 그동안 건물 이전과 관련된 돈을 하나도 모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돈이 모일때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만나는 사람들, 맞닥트리게 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해야 할일에 사용해 왔습니다. 처음 교회를 시작할때에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이끌려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너무나 행복한 공동체이고, 매주 일상을 제자와 선교사로 살아가려는 훈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하나님께서 이 과정도 인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설령 예배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나오지 않더라도 또 다른 방법으로 교회로서의 본질을 지켜가게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모여 예배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게 기도해주십시오.
이제 막 부흥(?)하기 시작한 교육부서에게 공간이 필요한데 하나님께서 이것도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주중에 이루어지는 여러 사역들이 더 확장되고 더 유익하고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돕는 모임으로 지속해나갈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대로 두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길목교회가 개척교회 이면서도 일반 교회들만큼 또 어떨때는 더 많이 선교와 구제 사역에 외부로 흘려 보낸 일들, 모아두지 않고 나누고 베푼 것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시길 소망합니다.
세상에서 세워둔 기준에 맞게 준비되어 있지는 않아서 적절한 장소를 구하는것이 어렵지만
주눅들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행복하게 예비해두신 장소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에 제대로 도착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번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 현실적으로 건물을 구하고 있지만
오히려 더욱 교회라는 본질, 정체성을 더 튼튼히 세워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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