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1 “하나님 안됩니다. 포기할수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스물 네 살 때 선교단체에서 했던 사역 이야기입니다. 내게 있어 사랑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인간 세상에 진실된 사랑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컸고 그와 같은 사랑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예수님이 직접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부탁하신 그 사랑은 너무나 멀리 있는 다소 피상적인 것이었다. 선교단체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여러 사역들을 통해서도 여러 혼란스러움을 경험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 좋아서 사역을 시작했지만, 사역 후에는 어디에선가 커다란 절망감 같은 것이 늘상 있어왔다. 내가 제대로 사랑하는 것인가? 나는 사랑할 수 있는가? 선교회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이번 겨울 사역에 선발대로 내려가달.. 2021.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