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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한국교회를 새롭게! 아직은 꿈꾸기 중~

by 길목교회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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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하슬기 작곡가가 길목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후배와 사역자로 읽고 쓰기는 작곡가로~~ 이번에 예수길벗교회 이호훈 목사님이 작사하고 백하슬기가 작곡한 '하나도 그가 없이는' 찬양이 나왔는데, 그 곡이 너무 좋아서 우리 교회 예배 찬양으로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달동안 내내 부르게 될 찬양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

 

어제 그 찬양을 불렀는데, 때마침 오늘 우연찮게 이리 방문해주니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와서 멋진 앨범 선물도 주고 가서 지금 듣고 있는데~ 음악이 주는 힘이 이거구나 싶습니다. 타이틀이 <오백송이>인데 참여한 뮤지션 이름 한 글자씩을 다 합쳤다고합니다. ㅎㅎ

 

왜 만났을까를 고민하며 주신 생각이 있어 함께 나누었는데 너무나 가슴뛰고 좋았습니다. 아이디어를 주신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주시고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그 일이 열매까지 거두다 보면 너무나 기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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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논리메시지, 언어메시지보다 감성 메시지가 더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복음의 영역에 있어서도 이 중요성은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입니다. 설교라는 언어 메시지의 유효성이 건물안에 들어와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만 효과적이고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소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가 되고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온라인의 시기에 메마른 만남과 소통, 오감이 만족되지 않는 무미건조한 모임이 지속되며 사람들의 피로감과 교회에 대한 참여와 헌신 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시기에 음악을 통한 교회의 갱신은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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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기도회가 아닌, 다윗 음악회와 같은 음악을 통한 간증, 메시지가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움크러진 CCM뮤지션들이 그들의 노래와 음악으로 성도들에게 또 세상사람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음악하시는 분들이 음악으로 말하지 않고 설교로 말하는 시스템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재능이 묻혀 있습니다. 가수로 신학교에 들어왔지만, 설교자로 목회만 하고 있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재능, 그리고 이미 하나님께서 써오셨던 그 재능이 목회 영역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이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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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동안 업그레이드 된 교회의 음향과 방송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에 여러 교회에서 함께 돈을 모아 몸과 마음이 지친 성도들에게 의미있는 7일간의 혹은 14일간의 한국교회를 깨우는 음악 메시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협력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 번에 3팀정도, 7일이면 21개 팀이, 14일이면 42개팀이 소개되고 함께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고 듣게 되겠지요 ^^

 

구약성경에서는 음악을 맡아 사역했던 아삽과 여두둔 같은 사람을 선견자라고 불렀습니다. 음악이 얼마나 중요하게 하나님사역과 연관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새로운 음악들도 만들어서 소개하고 연주할 수 있는기회도 주고 그렇게 나온 음악들을 앨범도 만들고 교회에서 이를 향유도 하고~ 이런 선순환 시스템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가 생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국악과 서양음악이 어루어져 같은 기회를 가지고 진행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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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정도 그 음악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듣고, 음악가도 소개가 되고 그 뒤에는 음악을 듣는 시간으로 또 다함께 기도하며 마칠 수 있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들이 유명 방송국이면 좀더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겠지요. 그러나 이런 선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좀더 함께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여한 뮤지션들에게 후원도 하고 그들의 음악을 한국교회가 앞장서 구입해서 한국교회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높일 수 있는 음악이 다시금 충분히 만들어지고 공급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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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하다보니 마지막에는 돈 문제네요. 그러나 돈으로 되는건 아니지요. 좀더 주님께서 주신 마음을 확인해보고, 여러 사람들과 연합되어 생각하다 보면 더 좋은 쪽으로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브랜드 있는 곳이 이런 일을 앞장서 주시면 제가 많이 무지한 이런 부분에 일할 필요도 없겠지요 ^^

결론, 한국교회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노래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아삽과 헤만 여두둔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겨나서 위드코로나 비욘드 코로나 시대를 영적 감흥으로 충분히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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