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일, 하나님의 것을 잘 <유통>시키는 것 ^^

요즘 자주 여러 교회와 아는 목사님들께서 연락을 주시고 도움을 요청하십니다. 코로나시대 온라인사역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그에 대한 질문과 기술적 문제 때문에 연락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난 총회 개척교회학교에서 강의한 영상을 보고 연락을 주신분들도 계셨고, 지난주에는 그 중 한분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의정부에서 개척하신 분이셨는데, 와서 배우길 원하셨지만, 배운 뒤 혼자 가셔서 다시 적용하는 것은 어렵고 포기하실 수 있어서 제가 그쪽 교회에 갔습니다. 

 

만나뵙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선하게 만나게 하시고 협력하게 하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특별한 사역을 하고 계시는 목사님을 보고 대화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에게 아나니아를 보내셨고,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보내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해서 그곳 그 자리에서 보낼 사람을 찾고 계시고 순종하여 가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요청들이 있으면 하나님이 시키신다 생각하고 바로 순종하여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합니다. 제가 가지 않으면 하나님이 바쁘게 또 다른 대안을 마련하셔야 할테니까요. 

 

시간을 내어 의정부까지 다녀왔는데 그곳에 준비된 기기가 오래된거라서 잘 매칭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지난번에 교회에 기증해주신 프로젝터가 있어서 그곳 교회에 딱 맞겠다 싶어서 그곳 교회에 기증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일의 많은 부분은 재능과 사역 물질 시간 등을 <유통>시키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지난번에 기증해주신 분께도 너무나 감사하고, 필요한 곳에 연결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놀랍고 그렇습니다. 날마나 자주 이런일들이 차고 넘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