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특별한 형식으로 예배 드립니다

내일(7월10일)은 길목교회가 특별한 예배로 드립니다. 메노나이트 교단의 목사님을 모시고 메노나이트 교회의 예배형식 그대로 드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다들 메노나이트 교단은 잘 알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재세례파 계열의 교회입니다. 종교개혁에 함께 한 세력이었지만 비주류 종교개혁파, 이후에는 과격한 종교개혁자 등의 이름이 붙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의 정치학'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존하워드 요더, 또 미국 최고의 신학자라는 평가를 받은 스텐리 하우어워스가 이 운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없는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고 성인들의 참된 자기 신앙고백하의 세례만을 인정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로마가톨릭과 여러 교파 교회로부터 박해도 받아 세력이 축소되었지만, 16세기 초 네델란드 로마가톨릭 사제였던 메노 시몬스의 종교개혁 운동에 의해 다시 부흥하였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가리켜 메노나이트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장로교 통합교단에서 신학을 한 후 메노나이트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으신 목사님이 한국에 올 기회가 되어 내일 우리 교회에서 메노나이트 교단의 예배형식으로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오전 10시30분 커피타임과 함께 시작합니다.